이달 2일부터 25일까지 공사 최초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서 판매 돌입
지난 3월부터 조폐공사 쇼핑몰을 통해 첫 공개된 돈볼펜은 '부(富)를 불러온다'는 입소문을 타며, 재고 입고 때 마다 빠르게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다양한 구성품을 포함한 황금볼펜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에디션은 다가오는 추석의 의미처럼 ‘부(富)’의 풍요로움을 전달하는 의미를 담았다.
황금볼펜 에디션은 황금색의 모던한 스틸 소재 케이스에 담겼으며, 구성품으로는 △황금볼펜 △리필심 △휴대용 가죽케이스가 포함된다.
황금볼펜 에디션은 공사 최초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지난달 26일부터 오픈예정으로 공개됐으며, 현재 구매가 가능하다. 펀딩 가격은 정상가격인 3만6000원 대비 10% 할인된 3만3000원이며, 펀딩 종료 뒤에는 조폐공사 쇼핑몰 등에서 정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 굿즈 사업은 새 화폐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가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이번에 출시한 황금볼펜 뿐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며 자원 순환 경제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의 화폐 굿즈 사업은 화폐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 폐기 은행권 등 연간 500여 톤의 부산물이 대부분 소각되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환경을 보호하고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지닌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순환경제 실천 모델로 굿즈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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