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간문제였다. 부진해도 너무 부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으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6월 한 달간 타율 0.143(84타수 12안타)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달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23일 만이다. 당시에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결장했다.
한편, 이정후의 부진에 대해 강정호는 "하체보다 상체 회전을 먼저 시작하면서 원심력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몸에 회전을 강하게 줄 수 있게 '코일링'이 되는 타격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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