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보라 안성시장)가 구성한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이 코스타리카를 방문, 지난달 30일 스테판 브루너(Stephan Brunner) 제1부통령을 만나 민간 교류 확대 및 새로운 협력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고 경기 안성시가 2일 전했다.
대표단은 김보라 시장과 협의회 부회장인 박승원 광명시장,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 협의회 회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면담 자리에서 양국 청년 간 교류 프로그램 추진, 생태보전 중심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 사회적 경제 및 스포츠 분야 협력 등을 제안했다.
이에 코스타리카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스테판 브루너 부통령은 "양국 외교채널과 협의회 등 지방정부 외교채널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프로그램을 실현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2016년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 지역 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협의회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3년 결성됐으며, 현재 전국 43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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