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주민과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오름과 올레길 등 11곳을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드기 밀도조사 환경감시 사업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감염된다. 이 병은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계 증상, 백혈구, 혈소판 감소를 일으킨다. 중증의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 혼수상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최선의 SFTS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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