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지하수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역할 모색..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개최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2 13:57

수정 2025.07.02 13:57

지하수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역할 모색..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개최

[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3일 서울 aT센터에서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하수법’ 시행* 3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함께한 지하수, 함께할 지하수’를 주제로 열린다.

개회식에서는 지하수 관리 30여 년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지하수 분야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12명과 ‘제6회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 지자체 공모전’에서 선정된 지자체 3곳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특별강연에서는 환경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등을 연출한 김진만 피디가 기후위기 시대 ‘공존의 꿈’을 주제로 강의한다.

아울러 학술토론회가 △지하수 정책 및 제도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활용·관리 등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물 부족 지역의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지자체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 대상 지점은 올해 설계에 착수하는 전북 부안군 위도, 전남 완도군 청산도를 비롯해 공사에 착수하는 충남 청양군 남양면이다.


환경부 김효정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지하수법 시행 30여 년을 맞아 지하수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기후위기 시대 숨은 자원인 지하수를 적극 활용해 지하수저류댐 등 지하수자원확보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지하수 이용과 보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