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시행 1년을 맞은 2일 "도내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이는 삼성전자 출신 전문가가 도내 기업에 상주하면서 공정 개선, 생산 동선 최적화, 작업자 안전 강화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도는 이날 완주군 소재 특장차 제조 기업인 골드밴 본사에서 프로젝트 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의 성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참여한 70개 기업의 생산성은 평균 65% 향상됐으며 납기는 46% 단축됐다.
제품 불량률 42% 감소, 원가 17% 절감 등도 달성했다.
특히 중대재해로 이어질 위험 요인을 제거해 작업 현장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놨다고 도는 전했다.
전북도는 올해부터 삼성전자 출신 물류·마케팅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해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도 도울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 프로젝트는 기업의 공정, 유통, 경영 마인드 전반을 바꾸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성과가 도내 전역의 기업으로 확산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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