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4개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지원'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협약을 맺는 등 올해 다회용기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시는 장례식장에 다회용기의 대여·세척·회수 등의 관리를 지원하고, 장례식장은 방문한 조문객에게 다회용기로 음식을 제공하게 된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식기 세척 업체가 수거해 다회용기 세척 위생기준 지침(환경부·식품안전처)에 따라 위생적으로 관리 후 다시 공급한다.
시범사업에는 △안양장례식장 △안양샘병원 장례식장 △메트로병원 장례식장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등 안양지역 장례식장 4곳이 모두 동참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점진적으로 다회용기 도입을 늘려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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