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전국에 비축된 '대한적십자사 응급구호세트'의 정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응급구호세트는 재난 발생 직후 이재민에게 제공되는 긴급 생활용품으로 속옷, 세면도구, 타월, 슬리퍼 등 기본적인 위생과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정비 활동은 구성품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파손된 포장재를 교체하거나 물품을 새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정비 활동 역시 삼성, LG, 이마트 등 민간의 참여를 통해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재난 대응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준비해야 가능한 일이며 이번 정비 활동도 그 연속선상에서 실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