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강원대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복지부는 권역별 거점 국립대병원 내 연구 인프라·역량을 강화해 선도적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는 전국 9개 국립대병원 중 강원대병원 등 5곳이 선정됐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강원대병원 주관으로 올해부터 3년간 국비 85억원, 도비 3억3천만원, 시비 7억8천만원 등 총사업비 96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연구시설과 장비를 마련하고, 산·학·연·병 공동 활용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협력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3년간의 시범 사업을 거쳐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7년간 본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다.
각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핵심 연구 인프라의 고도화와 그에 따른 수도권과의 의료·연구역량 격차 완화, 필수 의료체계 공백 해소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기존 산학연 중심의 연구개발을 병원으로까지 확장해 임상 중심 공동연구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신약·의료기기 등 차세대 유망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한다.
tae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