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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 "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등 가시적 진전 이루겠다"

뉴스1

입력 2025.07.02 17:30

수정 2025.07.02 17:30

백경현 구리시장이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백경현 구리시장이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구리=뉴스1) 이상휼 기자 =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 1년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백 시장은 2일 회견에서 "시민과의 약속을 되새기며 달려온 3년이었다"며 "19만 시민과 함께한 시간이야말로 시 발전과 시민 행복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 8기 3년간 성과로 △10대 분야 142개 공약 중 101개 과제 완료(공약 이행률 71.1%)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2년 연속 SA 등급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0년 연속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 복지사업평가 6년 연속 우수 지자체 등을 꼽았다.

특히 그는 "구리시가 꿈꾸는 미래도시 100년 비전을 완성할 핵심 사업으로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며 "자족 기능을 갖춘 특화 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공주택과 함께 신성장 산업단지와 문화·업무 복합 공간 등을 포함한 직주락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시는 사노동 일대에선 K-콘텐츠, 게임, 바이오, IoT 기반 구리테크노밸리를 포함한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백 시장은 △GTX-B 갈매역 정차 △지하철 6호선 연장 △경전철 면목선 연장 △트램 신설 등 철도교통 시설 확충 △강변북로 지하 관통 도로 건설 △갈매 IC 신설 및 태릉~구리IC 광역도로 확장 및 주차 인프라 확보도 병행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임기 내에 마치기 어려운 과제인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 지하철 6호선 구리시 연장 등 21개 대형 프로젝트는 반드시 가시적 진전을 이루겠다"라며 "남은 1년을 '금석위개'(金石爲開)의 각오로 어떤 난관도 강한 의지로 돌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