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보험소비자 보호를 위해 완전판매 등 엄격한 요건을 갖춘 보험설계사를 선발하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증인원은 전체 대상자의 15.4%이고, 평균 근속기간은 13.0년에 이른다. 인증기간은 지난달 1일부터 1년간이다. 올해 처음 인증을 받은 설계사가 2275명이고, '골든펠로우' 후보 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3995명이다.
우수인증설계사는 △동일한 생명보험사에서 3년 이상 재직 △보험계약 13회차, 25회차 유지율 각각 90%, 80% 이상 △불완전판매 0건 △전년도 연소득 4000만원 이상 △보험업법 위반기록 및 신용질서 문란 사실이 없어야 받을 수 있다.
올해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 보험계약 유지율도 각각 13회차 96.9%, 25회차 95.3%로 나타났다. 보험소비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고, 보험소비자 요구에 맞춰 유지·관리해온 결과라는 평가다.
협회는 "보험상품은 장기 유지가 필요하고, 판매자의 전문성 및 윤리성이 고도로 요구된다"며 "우수인증설계사를 선정·인증하는 제도는 보험산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인증자를 대상으로 아이디(ID)카드와 인증서, 홍보용 리플렛을 제공하고, 명함·청약서 등에 사용가능한 인증로고 사용권한을 부여한다. 또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 및 광고 등을 활용해 우수인증설계사 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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