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AI 한국항공서비스, 타이항공 운항정비 맡는다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2 18:42

수정 2025.07.02 18:42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2일 지난달 30일 태국의 타이항공(Thai Airways)과 2년 간의 운항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에서 1일 부터 정비업무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KAEMS는 2018년 국토부항공 MRO 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설립된 국내 유일의 MRO 전문업체다.

KAEMS는 글로벌 항공사 대상 운항정비 사업을 지속 확대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국내 뿐만이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운항정비 및 경정비 등 종합 정비능력 역량을 입증하였다는 평가다.

경상남도 사천에 본사를 둔 KAEMS는 기존 민항기, 군·관 항공기의 중·경정비과 성능개량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MRO산업을 이끌어 왔다.

지난해부터 운항정비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인천, 김해, 제주공항 거점으로 정비사무소를 개소하고, 세부퍼시픽, 에어차이나, 말레이시아항공 등 해외 6개 항공사를 포함해 국내외 총 15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정비와 중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KAEMS는 향후 동남아 및 미주, 유럽 항공사 등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항공기 개조, 부품 정비 및 정비 기술 교육·개발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정비 서비스를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