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주시의회 체험교실, 이제 버스타고 편하게 오세요"

뉴스1

입력 2025.07.02 19:49

수정 2025.07.03 09:27

'지방의회 체험교실' 참여를 위해 전주시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전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지방의회 체험교실' 참여를 위해 전주시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전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지방의회 체험교실'에 참여하는 학교에 버스를 제공한다.

2일 전주시의회 관계자는 "8월부터 수송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측이 지방의회 체험교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의회와 학교를 왕복하는 버스를 제공해 학생들의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수송버스가 제공되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방의회를 체험교실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편의 제공과 함께 프로그램도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된다.



시의회는 단순한 시설견학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할 예정이다. 3분 자유발언과 지역구 의원과의 만남 등 현장 교육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의회는 지방의회 체험교실 관련 조례 제정 등을 통해 학생들이 도출한 제안을 실제 정치에 활용하는 등 체험교실을 보다 역동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남관우 의장은 "지방의회 체험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지난 2007년부터 ‘지방의회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전에는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고등학생까지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지방의회 체험교실 참가 신청 문의는 의회사무국 공보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