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낮 체감온도 33도 넘는 불볕더위…"야외 활동 자제"

뉴스1

입력 2025.07.03 06:02

수정 2025.07.03 06:02

무더위가 이어진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무더위가 이어진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목요일인 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5~29도)보다 높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일부 경기와 강원 동해안,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동부는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온열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당분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아침 최저 기온은 23~28도, 낮 최고 기온은 30~36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춘천 31도 △강릉 35도 △대전 34도 △대구 36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충남 북부 서해안과 전남 해안,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영종대교,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과 내륙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출입구 등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