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김건희 특검,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본사 등 압색…첫 강제수사

뉴스1

입력 2025.07.03 08:49

수정 2025.07.03 08:58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2025.7.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2025.7.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삼부토건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민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38분 공지를 통해 "금일 오전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특검팀이 본격 수사 개시한 지 하루 만이다. 3대 특검 중 강제수사 역시 처음이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하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해병대 예비역들이 모인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체크"라고 언급한 이후 주가가 급등한 사건이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재건 사업을 논의한 것과 맞물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사건의 핵심은 김 여사 가담 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