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대학가의 이슈로 부상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론화에 나섰다.
시는 3일 세종 집현동 세종 공동캠퍼스에서 입주대학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의 ′서울대 10대 만들기′ 공약 등 혁신대학 구축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세종공동캠퍼스에 입주한 서울대 행정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북대 수의학과, 한밭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충남대 의과대 대표와 운영법인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에 발맞춰 인공지능(AI)에 기초학문을 융합한 혁신대학을 신설,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문제 해결형 교육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공동캠퍼스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입주대학·운영법인 지원 등을 협의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세종 공동캠퍼스가 실험적 교육과 연구를 실행하는 핵심 공간이자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입주대학 관계자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개교한 세종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강의실·도서관·체육관 등 지원시설을 공동 이용하고 상호 융합 교육·연구를 하는 신개념 대학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