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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마음도 사로잡은 '카봇의 왕'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3 11:06

수정 2025.07.03 11:06

'헬로카봇 시즌16-용사' 속 '카봇X', 완구로 구현
'헬로카봇 시즌16-용사'에 등장하는 '카봇X'.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제공
'헬로카봇 시즌16-용사'에 등장하는 '카봇X'. 초이락컨텐츠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헬로카봇에서 카봇의 왕으로 등장하는 '카봇X' 완구가 키덜트 사이에서 인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봇X는 초이락컨텐츠컴퍼니가 제작한 시리즈 '헬로카봇 시즌16-용사'에 첫 등장한 캐릭터다. 카봇의 왕으로, 다른 카봇들을 이끌어 과거 어둠의 왕국 '둠'을 물리치고 빛의 왕국 '브레이브 킹덤'을 세웠다.

전설적 기사로 설정된 카봇X가 실제 완구로 구현되자 로봇 마니아 및 수집가들 사이에서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카봇X가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들고 취하는 다양한 자세가 호평을 받았다.

현실감 있게 구현된 자세와 화려한 장식이 완성도를 높인다는 평가다. 카봇X는 목, 손목, 기타 관절 가동이 편하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로봇 수집가 유튜브 'Gundam Holic TV'는 어깨 디자인과 가슴의 금색 장식, 어깨 바깥 쪽의 패널 라인 등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카봇X 특유의 자세가 무리 없이 구현되는 것이 매력적이라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 관계자는 "카봇X는 모든 카봇의 왕이기 때문에 완구 기획 단계부터 공을 들였다"며 "어린이를 넘어 키덜트가 반기는 현상은 카봇 완구 시리즈의 전체 수준이 높아진 결과"라고 밝혔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