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 디자인 명소로 조성…내년 5월 완공 목표

뉴스1

입력 2025.07.03 10:09

수정 2025.07.03 10:09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 특화거리 조성안.(부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 특화거리 조성안.(부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56억3000만 원을 투입해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을 디자인 명소로 만든다.

부산시는 품격있는 부산거리 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구간은 도시철도 다대포해수욕장역~몰운대1길~동측해변구간으로, 약 1.2km다.

품격있는 부산거리(스트리트 퍼니처) 디자인 사업은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우수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해 도시의 상징적인 거리 조성이 가능한 거리에 디자인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대상지 공모를 진행, 총 4개 자치구 5개 후보지 중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천혜의 자연경관, 10년 만에 복원된 동측 해변코스, 관광과 해양레저 개발 연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디자인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56억3000만 원을 들여 이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연말 공사 발주,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고미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전문가 자문과 시민 참여를 통해 다대포 일원에 맞춤형 디자인 전략을 구현함으로써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