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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학 선생님은 AI"…대구 392개교 '수학점핑학교' 본격 가동

뉴시스

입력 2025.07.03 10:36

수정 2025.07.03 10:36

[대구=뉴시스]대구교육청 '인공지능(AI) 활용 수학점핑학교' 운영(사진=대구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대구교육청 '인공지능(AI) 활용 수학점핑학교' 운영(사진=대구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 지역 초·중·고 392개교에서 AI를 활용한 '수학점핑학교'가 운영된다. 학생 개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수학 학습으로 기초학력 보장과 자신감 향상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교육청은 AI를 활용한 '수학점핑학교'를 초·중·고 392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0년 57개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현재 7배 규모로 늘어났다.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 보장과 흥미 유발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올해는 AI 디지털교과서와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초등 3~4학년, 중1, 고1을 중심으로 AI 기반 진단·학습·피드백이 수업 시간 내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지 않은 학년은 '칸아카데미', 'EBSi 인공지능 단추', '똑똑! 수학탐험대' 등 다양한 AI 수학 학습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대구교육청은 이를 위해 총 8억358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학교별로 최대 4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AI 디지털교과서 연계로 학생 개개인에게 보다 정밀한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며 "학생들이 수학을 즐기고 자신감을 갖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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