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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한국 정부의 참여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고내식성 스테인리스 배관용 강관(STS 강관) 제조업체 이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렘은 3일 현재 전일 대비 4.82% 상승한 8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는 분위기가 포착되고 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2030년까지 연간 2000만t의 LNG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과 태국이 이미 투자 및 구매 의사를 밝힌 가운데, 우리 정부도 협상력 확보를 위해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미국 미국재료시험협회(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ASTM) 표준 규격의 STS 강관을 올해 3·4분기부터 본격 납품할 예정인 이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렘은 현재 국내 고객사와의 계약뿐 아니라 미국 대형 유통업체와의 수출 협의도 성과를 내고 있다.
고성능 STS 강관은 극저온·고압 환경에서 내식성과 구조 안정성이 필수적인 LNG 운반선, 수소 배관, 해양 플랜트 등에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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