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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정외과 91학번 10년째 발전기금 기부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3 11:05

수정 2025.07.03 11:05

학과 창립 80주년 기념해 추가 기부
왼쪽부터 신임철 정치외교학과 91학번 장학회 회장, 고려대 김동원 총장. 고려대 제공
왼쪽부터 신임철 정치외교학과 91학번 장학회 회장, 고려대 김동원 총장. 고려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91학번 장학회가 지난 10년간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면서 후배 사랑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3일 고려대에 따르면, 정치외교학과 91학번 장학회는 학과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추가로 모금한 발전기금을 지난 2일 학교에 전달해 지금까지 총 1억4000여만원을 기부했다.

91학번 장학회는 미래 정치와 국제질서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자발적으로 장학금을 모금하여 기부해 왔다. 올해는 학과 창과 80주년이라는 뜻깊은 계기를 맞아 더 많은 교우가 참여하며 선후배 보는간의 따뜻한 연결을 이어갔다.

2일 열린 기부식에는 신임철 정치외교학과 91학번 장학회 회장, 정성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재관 정치외교학과 학과장이 참석했으며, 학교 측에서는 김동원 총장과 구교준 정경대학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함께했다.



신임철 회장은 이날 기부식에서 "91학번 장학회는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연결'이라는 마음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모임과 기부를 이어왔다"며, "정치외교학과의 전통과 자부심을 함께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도 "모교에 대한 꾸준한 사랑과 헌신을 실천해 온 정치외교학과 91학번 교우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받은 소중한 발전 기금은 후배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