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국가시범도시 조성 사업이 올해 연말부터 본격화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가시범도시 구축의 실행 로드맵인 실시계획을 올 하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실시계획은 민간 사업시행자인 세종스마트시티㈜(SPC)와 공공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추진한다.
국가시범도시는 세종시 합강동(5-1생활권) 일원 274만㎡ 터에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되는 도시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행복도시 스마트계획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민간 부문 21개와 공공부문 18개 등 총 39개의 스마트서비스가 구현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공유차 기반 자율주행과 AI 기반 스마트 교통시스템 등 혁신 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 학교와 디지털 학습 플랫폼을 연계한 교육 시스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및 고령층을 위한 헬스 케어존 등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안개 예측 시스템 △패시브하우스(건물의 단열, 기밀 및 형태를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집)와 제로 에너지 건축(ZEB)을 활용한 친환경 주거 환경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하게 된다.
전천규 행복청 국가시범도시팀장은 "세종 국가시범도시는 공공과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최첨단 서비스를 실현하는 미래형 스마트도시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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