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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맞은 협동조합의 날…에너지 전환 등 역할 확대 논의

뉴시스

입력 2025.07.03 11:51

수정 2025.07.03 11:51

기재부, 13회 협동조합의 날 행사 개최 이형일 "협동조합 질적 발전 위해 정책 역량 집중" 일자리, 의료·돌봄, 에너지 전환 등 분야 역할 논의 폐광촌 지역경제 기여한 '마을호텔 18번가' 수상
강원 정선군 고한 18리의 고한18번가 마을호텔 객실 입구. (사진=정선군청 제공)
강원 정선군 고한 18리의 고한18번가 마을호텔 객실 입구. (사진=정선군청 제공)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기획재정부는 3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열세 번째를 맞는 협동조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최혁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전국 협동조합 현장 관계자와 일반시민들이 참석했다.

기재부는 UN이 지정한 '제2차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학술콘퍼런스 ▲수기공모전 ▲협동조합 플리마켓 ▲우수제품 전시·판매 ▲체험존 ▲협동조합 라이브러리 등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전했다.

이형일 직무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협동조합은 일자리 창출과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향후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해 협동조합이 우리사회의 주요한 경제 주체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동조합들의 질적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정부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협동조합 유공자 및 공모전 수기 수상자에 대한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폐광촌 빈건물을 활용한 숙박·관광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마을호텔 18번가 협동조합' 등 16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협동조합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고, 일자리, 의료·돌봄, 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의 협동조합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기재부는 "오늘 정부·협동조합·시민이 함께하는 2025년 협동조합의 날 행사를 통해,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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