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테러 및 재난 등 고강도, 고위험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강원경찰특공대원의 심리 지원을 위해 ‘네 마음을 특공하라’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강원경찰청과 국립춘천병원 강원권 트라우마센터가 협력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지속적인 긴장 속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경찰특공대에 특화된 심리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척도를 활용해 정신건강 수준을 평가하고, 급성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경두개 직류 자극기를 활용한 심리상담도 병행했다.
또한 특공대원들이 집단상담을 통해 소진 상태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자각을 통한 개인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엄성규 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특공대원들의 테러 및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이 탄탄한 전국 최고의 경찰특공대가 되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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