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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 "에어컨 화재 7~8월 아파트서 주로 발생" 주의 당부

뉴스1

입력 2025.07.03 12:44

수정 2025.07.03 12:44

에어컨 화재. (세종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에어컨 화재. (세종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소방본부는 3일 여름철 냉방기기 관리 소홀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관내에서 37건의 에어컨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73%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8월에, 아파트(86.5%)에서 났다.

화재의 주요 원인은 전선 간 접촉 불량이 21건(56.8%)으로 가장 많고 미확인 단락 9건(24.33%), 절연열화 4건(10.8%) 순이었다.

소방본부는 에어컨 실외기 연결선을 단일선으로 사용하고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물품을 두지 않거나 실외기실 창문을 개방하면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광찬 대응예방과장은 "에어컨 화재는 대부분 아파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세종시 특성상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여름철 에어컨 화재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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