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슈퍼, 무거운 상품 1개만 구매해도 무조건 무료배송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3 13:59

수정 2025.07.03 13:47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롯데슈퍼 원효로점에서 고객이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롯데슈퍼 원효로점에서 고객이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슈퍼가 여름철을 맞아 수박과 쌀·세제 등 무거운 상품 5종에 대해 1개만 구매해도 무료로 배송해준다고 3일 밝혔다.

7∼8월 전국 135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배달 최소 기준은 수박 1통, 4㎏ 이상 쌀 1포, 24롤 이상 화장지 묶음, 3㎏ 이상 세탁 세제류 1개, 생수 1묶음이다.

롯데슈퍼 측은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도보 이용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7∼8월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 점포의 매출은 전년보다 약 30% 늘었다.
이에 롯데슈퍼는 춘천점과 은마점 등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배달 가능 권역을 1㎞ 이상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배달 가능 권역 확대를 통해 기존에 무료배송 혜택을 이용하지 못했던 고객들도 신규로 이용하게 되면서 매출 및 방문객 수는 이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김애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배송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채널 특성을 고려해 이번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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