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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공동주택 시설개선 예산 3배 확대

뉴시스

입력 2025.07.03 15:38

수정 2025.07.03 15:38

7억원 추경 편성해 예산 21억원 확보
[서울=뉴시스]강남구청 전경.(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남구청 전경.(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공동 주택 공용 시설물 개선을 위한 지원 예산을 올해 21억원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억원 대비 3배 증가한 규모다.

관내 아파트의 27%가 준공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시설 보수가 지연되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추경 편성 전 전체 457개소 공동 주택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49건 사업 수요가 있었고 이 중 소방시설 보수, 비상문 자동 개폐 장치 설치 등 안전과 관련된 사업이 가장 많았다.



구는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련 사업과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단지(150세대 미만)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3주간이다.
신청서를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강남구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가 다음 달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에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구민이 71%(40만명)나 되지만 노후 아파트도 적지 않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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