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현 한병찬 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3일 정부의 미 고위급 인사 만남 계획을 두고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우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댄 케인 미 합참의장 등 고위급 인사 만남과 관련해 현재까지 결정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루비오 국무장관은 내주 방한 일정을 계획했으나 이를 취소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내주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 참석차 한국을 찾는다.
우 정무수석은 루비오 장관의 일정 취소에 대해 "루비오 장관 측 일정 관련해서 취소된 것"이라며 "한국과의 협상 외교 사안이 고려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현재 한미 정상회담과 한일 정상회담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구체적 일정 확인되지 않은 건 각국 사정 근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전승절 관련해서는 중국 측에 의사는 전달됐으나 일정이 9월 초라서 '지금은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거나 검토하고 있지 않다'가 정확한 대답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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