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 광주 29층짜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차량 화재…40여명 대피

뉴스1

입력 2025.07.03 23:10

수정 2025.07.03 23:10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3/뉴스1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3/뉴스1


(경기광주=뉴스1) 김기현 기자 = 3일 오후 7시 33분 경기 광주시 역동 29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BMW 휘발유 차량에서 불이 났다.

11건에 달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20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해 24분 만인 오후 7시 57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어 차량 및 지하 주차장 내부 인명 검색을 진행하고, 배연차를 활용해 연기를 빼내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아파트 주민 약 40명이 관리사무실 대피 방송에 따라 스스로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방화문이 정상 작동하면서 지상 층 연기 유입이 차단돼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운전석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