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결혼식에 와서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운하다는 말을 들어 고민이라는 20대 청년 A씨의 사연이 방송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5.07.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04/202507040300404810_l.jpg)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친구 누나의 결혼식에 가서 식사도 하지 않고 떠났지만 축의금을 내지 않아 친구 관계가 어색해진 사연이 전해졌다.
2일 JTBC '사건반장'에는 일면식도 없는 친구 누나의 결혼식에 갔다가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운하다는 말을 들어 고민이라는 20대 청년 A씨의 사연이 방송됐다.
A씨에겐 학창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 온 친구 무리가 있는데, 그중 B씨의 누나가 최근에 결혼을 했다고 한다.
B씨는 친구들과 다 같이 모인 자리에서 "누나가 너희 그냥 와서 맛있는 거 먹으라고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와라"라며 청첩장을 나눠 줬다.
A씨는 B씨의 누나와 일면식도 없고 결혼식 당일 선약까지 있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모두 참석한다고 해 약속 시간을 미뤄가며 결혼식에 갔다.
제보자는 결혼식을 본 후 다음 일정을 위해 식사를 하지 않고 자리를 먼저 떴고, 다른 친구들은 뷔페에서 식사를 했다.
이날 A씨는 축의금을 따로 내지 않았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10만 원씩 냈다고 한다.
그런데 B씨가 결혼식 이후 축의금을 낸 친구들만 따로 모아 뒤풀이 식사를 대접했고, 그 자리에서 "A씨는 축의금을 안 냈더라. 솔직히 실망이다"라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
A씨는 "그 말을 들은 이후로 B씨와 웃으면서 볼 자신이 없다. 나도 나름 시간 내서 축하해주러 간 건데 축의금을 안 냈다는 이유로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게 맞는 건가"라며 토로했다.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결혼식에 갔으면 축의금을 내는 게 맞다", "안 갔으면 모르지만 갔으면 내는 게 맞다", "친구 누나 결혼식에 뭐 하러 가냐", "축의금 안 낸 것도 조금 그렇고, 안 냈다고 광고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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