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최근 '서초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좋은이웃 가맹점)' 발대식을 열고 개업공인중개사 71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지원하고자 이뤄졌다. 위촉된 개업공인중개사는 중개활동 중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초구지회와 협력해 개업공인중개사무소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정한 것은 서울 자치구 중 최초 사례"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참여형 복지 모델"이라고 말했다.
구는 위촉된 중개사무소에 '좋은이웃 가맹점' 표지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어디에나 보이지 않는 위기가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서초구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협력 모델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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