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S전선, 싱가포르 초고압 케이블 추가 수주…총 3500억 규모

뉴스1

입력 2025.07.04 08:08

수정 2025.07.04 08:45

LS전선 직원이 구미 공장에서 초고압 직류(HVDC) 케이블을 테스트하고 있다.(LS전선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LS전선 직원이 구미 공장에서 초고압 직류(HVDC) 케이블을 테스트하고 있다.(LS전선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S전선(104230)은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1477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LS전선은 앞서 지난 4월 201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추가 지중 케이블 구간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프로젝트 총금액은 3492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하나다.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킬로볼트(㎸)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에 해당하는 6기가와트(GW)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고 지중 케이블만으로 전력망을 구성하는 방식을 채택, 고부가가치 지중 케이블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