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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스템바이오텍은 최근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아토피 피부염 모델을 통해 피부상재균(피부에 있는 유익균·유해균)의 균형이 아토피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C. acnes)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아토피 예방, 치료 및 개선용 조성물을 청구하는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단일 세포가 아닌 인체피부를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와 세부조직을 구현하기 때문에 세포와 조직간 유기적 연관성을 확인하면서 특정 병인적 환경을 제공했을 때 인체에서 나타나는 병리학적 증상이 그대로 표현된다. 이를 통해 특정 병인 기전에 대한 효능을 보다 더 정밀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데 그 강점이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장은 “본 연구 및 특허를 통해 당사가 개발한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아토피 모델이 신규 물질의 효능평가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이번 연구에 활용된 피부 오가노이드 아토피 모델은 특정 원인균만으로 제작된 최초의 사례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강경선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한 ‘만능성 줄기세포 유래 편평 피부 오가노이드 제작기술과 이를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모델 제작방법’을 기반으로 피부 오가노이드 질환플랫폼 구축과 다양한 효능평가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 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유전자 분석 및 유효성 평가 등 공동연구를 연내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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