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춘천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타 지자체도 관심

뉴스1

입력 2025.07.04 09:38

수정 2025.07.04 09:38

춘천 찾은 예천군청 직원들.(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 찾은 예천군청 직원들.(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타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4일 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북 예천군 관계자들이 전날 춘천 다회용기 세척 시스템 현장을 견학했다. 앞서 2월엔 원주지방환경청, 지난달엔 전북지방환경청에서도 춘천지역 다회용기 지원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들 방문단은 다회용기 사용 실적, 수거·세척 시스템 운영, 참여기관 협력 체계, 시민 수용성 등을 살피고 각 지자체 등 여건에 맞는 정책 도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춘천시가 전했다.


춘천시는 그동안 지역 장례식장과 대학교, 카페 등을 대상으로 1회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보급 및 회수·세척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장례식장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통해선 작년부터 460만여 개의 1회용 식기를 대체함으로써 폐기물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었단 게 시의 설명이다.


임상열 시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다회용기 확산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