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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8년까지 재활용 탄소소재 산업 기반 구축

연합뉴스

입력 2025.07.04 10:41

수정 2025.07.04 10:41

전주시, 2028년까지 재활용 탄소소재 산업 기반 구축

전주시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전주시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친환경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 고성능 열가소성 복합재(CFRTP) 제조 핵심기술 실증 및 기반구축' 과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섬유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소재와 폐기 탄소복합재를 고성능 복합소재로 재활용할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8년까지 국비 80억원 등 총 115억원을 들여 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나선다.

시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DYETEC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전주대,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와 협력해 재활용 탄소섬유의 제조·성형·시험평가·신뢰성 검증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통합 기반을 구축한다.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 열가소성 부직포 및 중간재 제조 장비, 열습환경 신뢰성 평가장비, 재활용 기반 열가소성 복합재 수지 흐름성 측정장비 등 9종의 첨단장비를 도입해 품질 고도화도 추진한다.



임숙희 시 경제산업국장은 "재활용 탄소소재의 국산화와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환점이 될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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