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약속했던 민생 추경의 여야 합의 처리가 무산될 상황”이라며 “국무총리 인준 거부로 국정 운영을 발목잡더니 이제는 민생 발목을 잡는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김 직무대행은 “지난 과정을 되돌아보면 국민의힘의 약속은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다는 의심이 든다”고 닐을 세웠다.
그는 “민생회복을 위한 경제 골든타임은 지금도 조금씩 흘러가고 있다”며 “오직 국민과 민생만 생각하겠다. 추경을 7월 임시국회로 넘기지 않고 오늘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국민의힘의 각성과 결단을 마지막으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준비된 행정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긍정 평가하면서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