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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타노 감성 담은 '쏠비치 남해' 개장…남해·소노 시너지 기대

뉴스1

입력 2025.07.04 14:24

수정 2025.07.04 14:24

(남해=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남해에 위치한 쏠비치 남해 리조트가 4일 개관식을 갖고 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은 미디어 중심 오프닝 행사로 구성됐으며, 지중해 감성을 담은 남해의 새로운 명소 탄생을 알렸다.

남해군의 주요 민자유치사업인 쏠비치 남해 리조트는 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 인피니티풀·패밀리풀·키즈풀 등 수영장, 연회장, 레스토랑, 사계절 아이스링크, 카페 등 부대 시설을 갖췄다.

쏠비치 남해는 남해 다랭이마을을 참고해 외관을 설계했으며, 이탈리아 남부 포지타노 해안 절벽을 모티브로 자연의 단차 지형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객실은 451실 규모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숙박·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쏠비치 남해 채용 직원은 257명으로 이 중 3분의 2가량이 지역 주민이다.

2019년 착공 이후 일평균 74대, 누적 1만 6884대의 지역 건설장비가 동원됐고 일평균 854명, 누적 33만 8377명의 노동자가 근무하는 등 지역 경기 부양도 이끌었다.

군은 쏠비치 남해 건설과 운영으로 토지·건물·회원권 취득세 및 재산세 등 최소 317억 원의 지방세 세입이 신규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개관일에 맞춰 쏠비치 남해 내 주요 공간에 남해 관광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쏠비치 남해가 남해안권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남해 인근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국민의 사랑을 받는 관광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은 만족하고 관광객은 감동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쏠비치 남해는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과 이탈리아 포시타노를 모티브로 한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