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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루부탱, 2025 SS 파리 패션위크서 남성 ‘사토리얼’ 컬렉션 첫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4 15:09

수정 2025.07.04 15:09

▶이미지 출처: 크리스찬 루부탱
▶이미지 출처: 크리스찬 루부탱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이 최근 개최된 2025 봄·여름(SS) 파리 패션위크에서 남성 슈즈 컬렉션 ‘사토리얼(Sartorial)’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 테일러링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고유의 장인정신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하며, 새로운 남성 슈즈 미학을 제시했다.

‘사토리얼’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루부탱의 세밀한 수공예 기술과 세련된 조형미를 집약한 남성 아이덴티티 컬렉션이다. 대표 모델 ‘샹벨리스(Chambeliss)’는 전통적인 더비 슈즈에 셔츠 칼라핀에서 착안한 메탈 장식 ‘샹블링크(Chambelink)’를 접목해 주얼리를 연상시키는 정교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 장식은 실버, 골드, 로즈 골드, 블랙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크리스털 200개를 수작업으로 세팅한 고급 버전 ‘샹블링크 스트라스(Chambelink Strass)’도 함께 선보였다.


크리스찬 루부탱, 2025 SS 파리 패션위크서 남성 ‘사토리얼’ 컬렉션 첫 공개

이외에도 승마 부츠에서 영감을 얻은 ‘로드 샹브(Lord Chamb)’, 고급 모아레(Moiré) 원단 디테일을 적용한 모카신 ‘오 루브르(O Louvre)’, 약 1만 개의 크리스털과 진주를 수작업으로 장식한 ‘서커스 부티 펄라(Circus Booty Perla)’, 프랑스 자수 아틀리에 메종 르사주(Maison Lesage)와 협업한 ‘파르파망(Farfaman)’ 등 예술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신제품들이 대거 공개됐다.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는 네 명의 퍼포머가 루부탱 슈즈를 착용하고 ‘댄디의 하루’를 테마로 한 공연을 펼쳤으며, 몰입형 설치작품 ‘비트린 레클라테(Vitrines l’Éclaté)’와 어우러진 무대 연출을 통해 루부탱의 감성적 미학과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이번 컬렉션은 루부탱 남성 라인의 정체성을 한층 공고히 함과 동시에,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차세대 럭셔리 슈즈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패션 관계자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