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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임재현 전 관세청장 영입[로펌소식]

최은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4 15:25

수정 2025.07.04 15:24

30여년 조세행정 전문가...새 정부 조세법 개정 대비
임재현 전 관세청장/사진=법무법인 태평양
임재현 전 관세청장/사진=법무법인 태평양

[파이낸셜뉴스]법무법인 태평양은 임재현 전 관세청장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임 고문은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관세청 등에서 30여년간 조세정책과 관세행정 분야를 두루 담당한 정통 세제 전문가로 알려졌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국세청 근무를 시작으로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의 재산소비세정책관·소득법인세정책관·조세총괄정책관·세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관세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한 그는 이번 영입으로 태평양 조세그룹과 통상전략혁신 허브(Trade Strategy & Innovation Hub)에서 조세·관세·통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오랜 기간 조세 정책을 총괄해 온 임재현 고문의 합류로 태평양 조세그룹의 전문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조세법 개정이 예고되면서 대응방안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은 최근 국제통상 분야 권위자인 최병일 고문(이화여대 명예교수), 이찬기 전 관세청 차장, 국제조세 전문가 제레미 에버렛 외국회계사 등을 연이어 영입하며 조세·관세·통상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