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16%대 급등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콜마홀딩스 주가는 장중 한때 16.22% 급등하며 1만9420원까지 올랐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줄여 1.92%(320원) 오른 1만7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콜마홀딩스의 경영권 분쟁은 남매 싸움에서 부자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콜마 창업주인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아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2019년 증여한 콜마홀딩스 지분 14%(460만주)의 주식 반환 소송과 주식 처분을 막기 위한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윤 부회장이 지난 4월 콜마비앤에이치에 자신과 이승화 CJ제일제당 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하면서 남매 갈등이 시작됐다.
윤 회장은 이를 합의 위반으로 보고 소송을 제기했다. 결과적으로 윤 회장이 딸인 윤 대표 편에 서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된 것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27일 윤 회장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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