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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폭염으로 대구 앞산자락길 걷기행사 9월로 연기

뉴스1

입력 2025.07.04 17:19

수정 2025.07.04 17:19

폭염이 일주일 넘게 이어진 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펼쳐 뙤약볕을 피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7.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폭염이 일주일 넘게 이어진 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펼쳐 뙤약볕을 피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7.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남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걷기행사가 폭염으로 연기됐다.

대구 남구는 4일 제37회 앞산자락길 걷기행사가 폭염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앞산자락길 걷기행사는 매년 대구 남구가 후원하고 남구체육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당초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었다.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출발해 앞산케이블카 탑승장을 거쳐 대덕문화전당까지 4.5㎞를 걷는 코스다.

남구 측은 "폭염으로 행사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남구체육회에서 행사를 가을쯤으로 미루기로 했다"며 "정확한 일정이 나오면 다시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대구의 시민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이 행사를 두고 "나이 드신 분들도 참석하는 행사를 이 더위에 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행사 연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