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행사 예산 편성 대가로 그림 받은 구미시의원 기소

그림 건넨 혐의자 2명도 불구속 기소

[김천=뉴시스]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 전경. (사진 =뉴시스 DB) 2025.07.04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행사에 필요한 예산을 따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대 그림을 받은 지방의회 의원이 검찰에 기소됐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형사2부(정미란 부장검사)는 아트페어 행사 개최에 필요한 예산을 따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대 그림을 건네받은 혐의(수뢰후 부정처사)로 A 구미시의원과 그림을 건넨 혐의자(뇌물공여)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A 시의원은 2019년 아트페어 행사 개최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해 주는 대가로 2400만원 상당의 그림 2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구미시청 사무관리비 예산 1495만원을 아트페어 개최 예산으로 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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