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경찰이 명품 플랫폼 '발란'을 운영하는 최형록 대표의 횡령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틀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발란 본사와 최 대표 자택 등을 전날부터 압수수색 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4월 재정 위기를 겪고 있던 발란에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당시 발란은 일부 입점 업체들에 대한 정산을 마치지 못한 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입점 판매자 20명이 최 대표를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집단 고소에 참여한 업체들이 정산받지 못한 금액은 약 2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대표는 지난 4월 이후 출국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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