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최대 55만원.."이달 1차 지급 완료"
[파이낸셜뉴스]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원 등이 포함된 31조 8000억 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30조 5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국회는 이날 밤 10시 55분께 이뤄진 투표에 민주당을 중심으로 182명이 참여해 찬성 168표, 반대 3표, 무효 11표로 추경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활비 증액과 본회의 개의 시간 지연에 반발해 불참했다.
이번에 처리된 추경안에는 대통령비서실·법무부·감사원·경찰청 등 4개 기관의 특수활동비 105억원이 되살아났다.
추경 핵심 사업인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기존 10조 3000억 원에서 1조 9000억 원 늘었다.
추경 규모가 늘어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은 -3.3%에서 -4.2%로 확대되고, 국가채무는 48.4%에서 49.1%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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