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일 영천 금호읍 일대에서 채집한 모기 524마리 중에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가 포함돼 있는 걸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리면 99% 이상은 무증상이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환자의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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