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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5분 도시' 시동…도민 200명 직접 정책 설계 나선다

뉴시스

입력 2025.07.06 09:04

수정 2025.07.06 09:04

행복생활권 주민참여단
[제주=뉴시스] 2일 제주시 노형동에서 '15분 도시 제주' 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노형동 ‘행복생활권 주민참여단'이 워크숍을 갖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7.06.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2일 제주시 노형동에서 '15분 도시 제주' 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노형동 ‘행복생활권 주민참여단'이 워크숍을 갖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7.06.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는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해 주민이 직접 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행복생활권 주민참여단’을 본격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

'15분 도시 제주 행복생활권 기본계획'은 도 전역 30개 생활권에 15분 도시 조성을 위한 5년 단위 기본계획이다.

올해는 ▲제주시 용담, 노형, 구좌, 한경, 추자 ▲서귀포시 영천·효돈, 대정, 성산 등 8개 행복생활권을 대상으로 수립한다.

'행복생활권 주민참여단'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8개 행복생활권에서 총 200명 규모로 구성됐다.

정책 수요자인 주민들이 직접 생활권의 미래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참여 창구로 운영된다고 도는 전했다.



참여단은 내년 1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전 과정에 참여하며, 각 생활권의 문제와 필요 서비스를 주민 시각에서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고 도는 전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부터 공개모집과 읍면동 추천을 통해 주민참여단 구성을 지난달 완료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행복생활권별로 제1차 워크숍을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주민참여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워크숍에서는 '15분 도시 제주' 정책과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교육, 돌봄, 여가, 건강 등 생활필수기능에 대한 만족도 조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


이창민 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행복생활권 주민참여단은 정책 수요자인 지역주민이 직접 생활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새로운 참여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15분 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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