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동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도내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북부(제주) 25.8도, 남부(서귀포) 26.7도, 서부(고산) 26.4도로 모두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쉽게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올해 도내 주요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와 서귀포 각 7일, 고산 3일, 성산 2일이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은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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