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서 한 타 잃고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14계단 하락
![[오크몬트=AP/뉴시스] 김시우가 지난달 14일(현지 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5회 US오픈 3라운드 1번 홀 퍼팅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전날 공동 8위였던 김시우는 중간 합계 6오버파 216타 공동 29위로 하락했다. 2025.06.15.](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06/202507060930452640_l.jpg)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톱10을 노리던 김시우가 대회 셋째 날 다소 흔들렸다.
김시우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대회 2라운드까지 10위 내에서 선두권을 노리던 김시우는 이날 1타를 잃으며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공동 7위에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14계단 하락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데이비스 톰슨(미국·15언더파 198타)과는 6타 차다.
톰슨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19개 대회에 나서 우승 없이 톱10만 한 차례 기록, 6번이나 컷 탈락했던 톰슨은 시즌 첫 승이자 투어 개인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데이비드 립스키, 맥스 호마, 브라이언 캠벨(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은 한 타 차 공동 2위로 선두를 뒤쫓고 있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이번 대회 역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우승권을 노렸으나, 이날 후반 9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하며 흔들리고 말았다.
공동 10위 그룹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중이다. 김시우와의 격차는 단 2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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