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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오랜 전통 '뿌리깊은가게' 3곳 선정…"지역상권 거점 육성"

뉴스1

입력 2025.07.06 09:48

수정 2025.07.06 09:48

2025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된 한씨떡집, 조광상회 철물점, 용암골 식당.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된 한씨떡집, 조광상회 철물점, 용암골 식당.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오랜 업력과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업체 3곳을 '2025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신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정된 곳은 한씨떡집(부강면), 조광상회(조치원읍), 용암골(연서면)이다.

'세종 뿌리깊은 가게'는 오랜 전통과 지역 특색을 지닌 소상공인을 발굴해 골목상권 대표가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읍면 지역에선 20년, 동 지역은 10년 이상 같은 업종을 운영해야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가게는 20년이 넘은 곳이다.



'한씨떡집'은 4대째 전통 떡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인증업체다.

'조광상회'는 지역에 하나뿐인 전통 지게 수작업 철물점으로 대표자가 세종시 향토 유산 제69호 '지게 장인'이다.


고복저수지 인근에 위치한 '용암골'은 2대가 함께 운영 중인 참숯 돼지갈비 전문점이다.

시는 이들 가게에 '뿌리깊은 가게' 인증 현판과 소상공인 자금 특별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기 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들 가게를 지역 골목상권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만의 장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