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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장관 후보자 재산 56억…배우자 평창농지·주식 5억 보유

뉴스1

입력 2025.07.06 10:14

수정 2025.07.06 10:19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월로 T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월로 T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은경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56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총 재산은 56억 1779만 원이다. 본인 명의 재산은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 지분(6억 3100만 원)과 예금 13억 5654만 원, 사인 간 채권 6400만 원 등 총 20억 5155만 원으로 집계됐다.

배우자는 아파트의 나머지 절반 지분(6억 3100만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 13억 6193만 원과 주식 5억 211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주식 내역에는 손 소독제 원료인 주정을 생산하는 창해에탄올 주식 5000주를 비롯해 삼성전자(400주), LG유플러스(4790주), LG디스플레이(500주), 신한지주(5700주), 비상장사인 오픈팝닷컴 주식 101만 3333주가 포함됐다.



배우자는 이외에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농지 2필지 2701㎡(7320만 원), 2786㎡(9667만 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인 간 채권 2억 원과 2007년식 소나타(197만 원)도 함께 신고했다.


장남은 예금 3억 2744만 원, 주식 6251만 원, 2024년식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4344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차남은 예금 1억 8443만 원, 주식 6249만 원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아들 모두 육군 이병으로 입대해 병역 의무를 마친 상태다.